세균과 이물질을 막기 위한 속눈썹이
아이러니하게 이물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빠진 속눈썹을 빼려는데 안 보일 경우,
과연 눈 뒤쪽으로 넘어간 것일까? 

눈은 뼈로 보호받는 다른 장기들과 달리
눈꺼풀로 감싸져 있는데,
눈꺼풀 뒤에는 눈을 보호하는 결막이 있다.

이 결막은 구결막, 원개결막, 검결막으로 이루어져 있고,
결막들 중 원개결막은 막혀있기에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도 눈 뒤로 넘어가지 않는다.

이물질을 빼지 않았는데 보이지 않는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물과 함께 빠졌거나
눈꺼풀에 가려져 있는 것이다.

만약 속눈썹이 들어갔다면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손가락은 쓰지 말고
인공눈물 등을 충분히 넣거나,
젖은 면봉으로 살살 빼내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239722&memberNo=48183295